예천소방서(서장 안영호)는 본격적인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악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대비해, 구조대원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예천군 호명읍 소재 해소의 숲 일원에서 진행되며, 예천소방서 소속 구조대원 28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실종·추락·조난 등 산악지역에서의 각종 사고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구조대원들의 기초 산악구조 능력을 향상시키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 대응 시스템을 확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산악장비 조작훈련 ▲로프 매듭법 및 장비사용법 숙달 ▲인명구조 기법 실습 ▲계곡 등 험지에서의 수평·수직 구조 훈련 ▲다양한 상황별 요구조자 구조법 실습 등이다.
안영호 예천소방서장은 “산악사고는 접근이 어렵고 구조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반복 훈련이 곧 생명을 지키는 힘이 된다”며 “실전과 같은 지속적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전문성과 대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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